구축코 교정! 늑연골? 귀연골? 무엇으로 해야할까?

코성형 가운데 까다롭고 광범위한 수술이어서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일컬어지는 구축코 교정수술.
구축코의 원인은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실리콘, 피막, 염증반응. 이 세가지 요소가 필요조건입니다.
일단 구축이 발생하여 코가 들리고 코끝이 변형되어 이를 교정할 때는
실리콘과 같은 인공보형물을 사용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자가조직 또는 인체조직을 사용해서 수술해야 합니다.
구축코는 쪼그라들고 들린 코를 길게 늘려줘야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자가연골이 필요한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늑연골과 귀연골입니다.
제 병원에 오시는 분들 가운데 구축코 교정은 늑연골로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분들이 많았는데,
정말 구축코 교정은 늑연골을 꼭 사용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귀연골로도 가능한 건지 궁금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어떤 재료를 선택해야 할지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면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번 사례 연구에서는 어느 연골을 사용해서 수술해야 할지를 사례별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늑연골 VS 귀연골의 장단점
*늑연골
- 양이 풍부함
- 단단해서 지지력이 강함
(따라서 구축이 심하고, 귀연골이 부족한 분들에게 적합함)
- 늑연골을 채취하는 것이 부담됨
- 비용이 많이 듬
- 수술 후, 코가 단단하고 고정감이 있음
*귀연골
- 부드럽고 상대적으로 말랑함
- 채취하는데 부담이 덜함
- 경제적 부담이 적다
(따라서 귀연골이 남아있고, 구축이 덜 심한 분들에게 적합함)
- 연골의 양이 적어서 재수술을 할 때는
모자란 경우가 많음
- 피부가 타이트하고 여분이 없거나
구축이 심할 때는 길이를
충분히 못 늘리는 경우가 있음

1. 구축의 정도
구축이 심하면 필요한 연골의 양도 많고, 코를 늘리기 위해서는
강력한 지지력이 필요하므로 늑연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구축이 아주 심하지 않고, 한쪽 귀연골이 사용하지 않고 남은 상태라면 귀연골이 더 적절한 재료가 됩니다.
2. 원래 코의 길이
원래 코가 짧은 사람에게서 구축이 발생하여 코를 길게 하고 싶은 경우에는
강력한 지지력이 필요하므로 늑연골이 필요하나,
원래 길이만큼만 늘리고 싶을 때는 귀연골을 사용합니다.
3. 피부 상태
피부가 얇고 부드러운 경우 또는 피막과 흉살을 제거한 후
피부가 많이 얇아져 있으면 늑연골은 너무 표시가 나고,
피부에 지나친 긴장(tension)을 주므로 좋지 않고, 귀연골이 유리합니다.
4. 남은 연골의 양
귀연골을 이전 수술에 모두 사용해버려서 남지 않았거나
양이 부족하면 늑연골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40년 전에 실리콘으로 융비술을 받은 후 점차 구축이 발생하여,
현재 콧등의 실리콘에 석회화가 많이 진행됐고,
구축으로 인해 정면에서 코구멍이 많이 노출됨

- 수술 전 구축 정도가 더 심해서 길이가 많이 짧고 코끝 변형도 심하다.
▶ 길이 연장이 30% 정도 필요한 상황이어서늑연골사용.
- 피부가 비교적 두껍고 미간과 콧등의 피부가 느슨한 편이어서 피부의 여유가 있었음
이와 같이, 수술 전 피부의 움직임과 과거 사진을 보고 어느 정도 늘릴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함

자가 늑연골을 이용하여 “L”자 지지대를 만들어 코의 길이를 연장하였고,
콧등에는기증진피로 융비술을 하였음

1차: 2014년 8월 타병원에서 실리콘4mm + 귀연골(개방)=> 코가 휨. 모양불만족
2차: 2018년 2월 타병원에서 실리콘 낮춤 + 귀연골 다시 떼서 코끝성형(개방)
=>콧구멍이 더 노출, 왼쪽 코안 기둥으로 연골 튀어나오고, 비공 비대칭
3차: 2018년 6월 코끝연골 다듬고 코끝과 비공 비대칭 교정
=> 현재, 코가 점점 짧아지고 콧구멍이 보인다. 콧구멍 비대칭
비주가 기울고 코구멍이 약간 보이는 모습이다.
원래 코가 좀 짧은 편이었다고 함.

피부의 구축 정도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피부와 코끝의 변형이 덜함
그리고 원래 좀 짧은 편이어서귀연골사용

실리콘, 피막, 코끝 연골 등을 모두 제거하고, 구축을 교정하는 과정에서 귀연골이 충분치 않아
연장이식은 하지 않고, 찝힌 코끝 변형을 교정하기 위해 날개연골이식(LCSG)만 하였으며,
콧등에는기증진피로 융비술을 하였음.
수술 중, 코 안의점막(vestibule)에 천공이 발견되어 입안에서점막을 채취하여 이식하였음.
=> 코의 높이와 길이 연장이 적절하게 이루어졌음

- 2년 전 실리콘으로 코수술을 한 후, 심하게 코가 짧아져 있고 코끝의 변형과 비대칭이 심했음
- 만졌을 때 쿨렁거리며 내부에 분비물이 차 있었고 코끝이 매우 딱딱했다. 코끝이 많이 뒤틀려 있었음
- 염증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1차로 실리콘, 피막,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고
6개월 후에 구축을 교정하는 수술을 계획 함
그 사이에지방줄기세포 치료를 하여 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빨리 부드러워 지도록 하였음

- 귀연골은 남아 있었으나 코끝 변형이 심하고 길이도 많이 짧아져 있어서
연골의 양이 많이 필요하므로 2차 수술은 늑연골로 하기로 결정.
- 6개월 후, 늑연골로 “L” 자 지지대를 세워서 길이를 연장하고,
코끝에는날개이식을 하여 코끝을 내리면서 비대칭의 코끝 모양을 개선함
- 콧등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음

교정 전 사진을 보면 코끝을 위로 당긴 듯한 모습이며 비주가 휘어져 있어서 비대칭이었으며
수술 후 코끝의 긴장도가 없어졌고, 비주와 콧구멍의 대칭성이 현저히 개선되었습니다.

코의 길이가 충분히 길어졌고, 균형감이 좋아졌습니다.

- 2년 전 타병원에서 L자실리콘+코끝에 귀연골(비개방)
=>5개월 전 구축을 감지함. 들리고 콧구멍 보임. 딱딱함.
- 코 전체가 수술 직후부터 압박감.
- 비익연이 당겨 올라가서 (nostril notching) 콧구멍이 노출.

- 실리콘과 피막, 흉살, 코끝 연골이식물 등을 모두 제거함
-귀연골로 연장이식(Derotation graft) +비주 지지대(CS)를 함
- 휜 비중격을 교정하기 위해서 비중격 연골로확장이식과
비중격을 중앙으로 옮겨주는swing door수술을 진행함
- 콧등에는 기증진피를 넣었음

교정 전 사진을 보면 코끝이 위로 당겨져 올라갔고, 코끝과 비주가 휘어져 있었습니다.
비중격은 우측으로 쏠려 있었는데, 수술 후 코끝이 내려오고,
비주(코기둥)와 비중격이 똑바르게 자리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의 길이가 충분히 길어졌고, 균형감이 좋아졌습니다.

10년 전 외상으로 코뼈 골절.
1차: 10년 전, 실리콘 + 코끝에 귀연골(개방)=> 4개월 뒤 코안으로 실리콘 나옴
2차: 4개월 뒤 실리콘 교체=> 삐뚤어짐
3차: 6개월 뒤 실리콘 제거
4차: 8년 전 실리콘 다시 넣음=> 코가 들림. 구축 심함.

구축의 정도도 심하지만, 피부가 두껍고 tough해서 지지력이 강한 늑연골이 필요했음

코의 길이는 충분히 늘어났고, 코끝 변형도 잘 개선되었습니다.
구축코 교정에서 매우 중요한 것은 피막과 함께 흉살을 충분히 제거하여
피부의 신축성이 회복되게 해주는 것입니다.

1차: 2016년 실리콘 + 귀연골(비개방)=> 3개월 뒤부터 코가 휨.
2차: 2016년 11월 실리콘 휜것 교정(비개방)=> 2017년 봄부터 이상했는데 점점 휘어짐.
3차: 2018년 실리콘 재교정(비개방)=> 2019년 가을부터 코에서 냄새, 빨개짐. 코끝에 뭔가 보임.
4차: 2020년 3월 실리콘 제거(비개방)=> 코끝 딱딱함 풀어주는 주사 2회 맞음.
5차: 2020년 여름 SMR(ENT)
=> 실리콘 제거하고 코 모양이 이상해짐. 겨울부터 구축이라고 느낌.
오른쪽 숨쉬기 답답함을 호소

상대적으로 피부가 부드럽고 얇은 편이었다.
구축의 정도도 상대적으로 덜해서 귀연골을 사용함
